낮에는 따뜻했지만
퇴근할 때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 쌀쌀해지던 날
조금 이른 연휴를 맞이하여 춘천 온의동 롯데마트를 한번 돌아보다가 발견한 요 물건
요즘 레트로 감성에 흠뻑 젖어 있어 그런지 바로 픽미픽미업 하고 들고왔슴메
그 상대는 바로 오비라거 12캔 구매 시 랄라 베어 2잔 + 스티커(이건 왜 주는거야) 기획
대략 100ml 당 186원 가격에 업어왔습니다.
가격이 기억이 안 나요 삐슝빠슝
라거 아니죠 라가 맞습니다
뭔가 살짝 탐욕스러운 표정의 곰돌이가 그려져 있어요
반달곰이니?
개봉샷
오비라-가 글라스 포장이 가운데에 놓여있고
355미리 오비라-가 가 좌백호 우 청룡처럼 그를 지키고 있습니다
개봉샷
잔 크기는 굉장히 아담해요
요즘 캔맥주들 500ml 사이즈로 주로 나오는데 한 번에는 다 못 담을 듯
그래도 뭔지 모를 감성이 되게 좋습니다
앞면
뒷면
고놈 엉덩이 참 튼실하네
맥주를 샀으니 그냥 넘길 수는 없겠죠
먹다 남았던 김치볶음밥이랑 냉동고에서 점점 쌓여만가는 비비고 왕교자와 함께
술 한잔.. 마셨습니다..
평소에 코젤 흑맥주나 데스페라도스를 주로 마셨었는데
전통의 오비 라-가 라서 그런지 이것도 되게 맛있었어요
잔을 사니까 맥주를 주다니 이 나라는 정말 훌륭한 나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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