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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[2020.01.22] 오비라거 랄라베어 2잔 기획팩 구성 언박싱

낮에는 따뜻했지만  

퇴근할 때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 쌀쌀해지던 날

 

조금 이른 연휴를 맞이하여 춘천 온의동 롯데마트를 한번 돌아보다가 발견한 요 물건 

요즘 레트로 감성에 흠뻑 젖어 있어 그런지 바로 픽미픽미업 하고 들고왔슴메 

그 상대는 바로 오비라거 12캔 구매 시 랄라 베어 2잔 + 스티커(이건 왜 주는거야) 기획

대략 100ml 당 186원 가격에 업어왔습니다. 

가격이 기억이 안 나요 삐슝빠슝 

 

 

라거 아니죠 라가 맞습니다 

뭔가 살짝 탐욕스러운 표정의 곰돌이가 그려져 있어요 

반달곰이니? 

 

개봉샷 

오비라-가 글라스 포장이 가운데에 놓여있고 

355미리 오비라-가 가 좌백호 우 청룡처럼 그를 지키고 있습니다 

 

개봉샷 

잔 크기는 굉장히 아담해요 

요즘 캔맥주들 500ml 사이즈로 주로 나오는데 한 번에는 다 못 담을 듯

그래도 뭔지 모를 감성이 되게 좋습니다  

 

앞면

 

 

뒷면

 

고놈 엉덩이 참 튼실하네 

 

맥주를 샀으니 그냥 넘길 수는 없겠죠 

먹다 남았던 김치볶음밥이랑 냉동고에서 점점 쌓여만가는 비비고 왕교자와 함께 

술 한잔.. 마셨습니다.. 

평소에 코젤 흑맥주나 데스페라도스를 주로 마셨었는데 

전통의 오비 라-가 라서 그런지 이것도 되게 맛있었어요 

 

잔을 사니까 맥주를 주다니 이 나라는 정말 훌륭한 나라야